강원도 동해안 최북단에 자리한 고성은 드넓은 바다와 싱싱한 해산물, 그리고 정겨운 재래시장의 매력이 어우러진 보물 같은 여행지입니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하루쯤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강원도 고성으로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 코스는 어떠신가요? 특히 고성 재래시장의 활기찬 풍경과 고성 바닷가 마을의 잔잔한 아름다움을 함께 만끽한다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직접 경험하지 않아도 충분히 매력적인 고성 당일치기 여행의 모든 것을 지금부터 상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고성 당일치기 핵심 코스 미리 보기>
오늘 추천할 강원도 고성 당일치기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전에는 고성 재래시장을 둘러보며 현지인의 삶을 엿보고, 점심에는 시장 주변이나 바닷가 마을에서 현지 해산물 요리로 만찬을 즐깁니다. 오후에는 아야진항과 아야진 해변에서 감성을 충전하고, 늦은 오후에는 봉포항과 봉포 해변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코스입니다. 저녁 식사를 끝으로 서울/수도권으로 출발하며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1. 오전: 고성 재래시장(간성시장, 거진시장)
강원도 고성 재래시장은 그 지역 주민들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당일치기 여행 코스에 적합한 대표적인 두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첫째로, 간성시장(간성읍 동해대로 3535)은 매월 2일, 7일(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에 5일장이 열려 장날에 맞춰 방문한다면 더욱 활기찬 시장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싱싱한 해산물은 물론,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 손수 만든 먹거리들을 만날 수 있어요. 어르신들의 정겨운 사투리와 흥정 소리는 시장 특유의 활력을 더해줍니다. 시장 구경 후에는 장터 국밥집에서 따뜻한 아침 겸 점심을 즐기거나, 갓 튀긴 튀김과 떡볶이 등 분식으로 간단히 요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둘째로, 거진시장(거진읍 거진길 26)은 매월 1일, 6일(1일, 6일, 11일, 16일, 21일, 26일)에 5일장이 열리는데, 동해안의 대표적인 어항인 거진항과 인접해 있어 신선한 해산물이 더욱 풍부합니다. 특히 동해안 오징어, 명태, 대구 등 제철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시장 내 건어물 코너에서 반건조 오징어나 명태포 등 고성 특산품을 구매하여 여행 기념품으로 삼는 것도 좋습니다.
고성 재래시장 방문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부분의 시장은 오전에 가장 활발하므로, 가능하면 오전 일찍 방문하여 시장의 활기를 느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금 사용이 편리할 수 있으니 소액의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계절에 따라 나오는 해산물과 농산물이 다르니 방문 전 제철 특산물을 미리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점심: 고성의 맛을 담은 현지 해산물 만찬
시장 구경으로 허기진 배를 채울 시간입니다. 고성 여행에서 역시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빼놓을 수 없죠. 점심 식사 장소는 동선을 고려해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2-1. 재래시장 주변에서 즐기는 로컬 맛집
고성 재래시장을 방문했다면,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소박하지만 맛있는 식당들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 주변 식당들은 대체로 가격이 합리적이고, 푸짐한 양으로 만족감을 더해줍니다. 시장 구경 후 출출해진 속을 든든하게 채우기에는 시장 국밥만 한 것이 없습니다. 고성 재래시장 인근에는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국밥집들이 많으니, 추운 날씨에 방문한다면 뜨끈한 국물에 몸이 사르르 녹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또한, 시장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분식입니다. 갓 튀겨낸 바삭한 튀김, 매콤 달콤한 떡볶이, 따뜻한 어묵 등은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맛이니, 간단하게 요기를 하면서 시장의 분위기를 더 깊이 느껴보고 싶다면 분식 코너를 놓치지 마세요. 일부 시장 근처 식당에서는 그날그날 들어온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백반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제철 생선구이나 조림, 그리고 다양한 밑반찬이 어우러져 푸짐한 한 끼를 맛볼 수 있습니다.
2-2. 바닷가 마을에서 즐기는 오션뷰 해산물 요리
시장 구경 후 조금 이동하여 고성 바닷가 마을의 멋진 오션뷰를 감상하며 식사하고 싶다면, 아야진항이나 봉포항 인근의 식당들을 추천합니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음식 맛을 한층 더 돋워줄 거예요. 특히 봉포항은 고성 물회 맛집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물회는 동해안을 방문했다면 꼭 맛봐야 할 별미 중 하나죠. 싱싱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물회 한 그릇으로 여행의 피로를 싹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봉포항의 횟집들은 직접 어판장에서 횟감을 골라 식당에서 상차림 비용을 내고 먹는 시스템을 갖춘 곳도 많으니, 더욱 신선한 해산물을 원한다면 이러한 방식의 식당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야진항 인근에도 바다를 조망하며 식사할 수 있는 해산물 전문점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주로 신선한 활어회, 해산물찜, 혹은 생선구이 등을 맛볼 수 있으며, 아담하고 조용한 아야진항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최근 고성 바닷가 마을에는 멋진 오션뷰를 자랑하는 카페 겸 식당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어, 브런치 메뉴나 간단한 식사류와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어떤 식당을 선택하든, 강원도 고성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들은 분명 여러분의 당일치기 여행에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방문 전 온라인 검색이나 현지 정보를 통해 영업시간과 추천 메뉴를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3. 오후: 아야진항 아야진 해변, 감성 가득한 파도 소리
점심 식사 후에는 강원도 고성 바닷가 마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시간입니다. 그 목적지는 감성적인 분위기로 젊은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아야진항과 아야진 해변입니다. 아야진항은 아담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항구입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가지런히 정박된 어선들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하며, 항구 주변에는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많아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기 좋습니다. 아야진 해변은 백사장 길이가 짧고 아담하지만, 맑고 투명한 바닷물 덕분에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바다를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인생샷을 건지기에 충분하니,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해변을 따라 거닐며 조개껍데기나 예쁜 돌을 주워보거나, 맑은 날에는 먼바다까지 시야가 트여 시원한 풍경을 자랑하니 놓치지 마세요.
4. 늦은 오후: 봉포항 봉포 해변, 여유와 낭만의 시간
아야진 해변에서 충분히 여유를 즐겼다면, 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봉포항과 봉포 해변으로 이동합니다. 봉포항은 고성 물회 맛집이 많기로 유명한 곳으로, 저녁 식사 코스를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비교적 규모가 있는 어항으로, 어판장에서는 갓 잡은 싱싱한 활어를 직접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활기찬 어촌의 분위기와 아름다운 해변이 조화를 이루는데, 특히 저녁노을이 질 무렵 방문하면 더욱 낭만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봉포 해변은 넓은 백사장과 잔잔한 파도가 특징인 곳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해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동해 바다의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으며, 해변 인근에는 감성적인 카페와 펜션들도 많아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해변에서 돗자리를 펴고 앉아 바다멍(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는 것)을 때리거나, 예쁜 조약돌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고요한 바다를 보며 힐링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5. 저녁: 고성 당일치기, 아쉬움을 달래며 마무리
강원도 고성 당일치기 여행의 마지막은 저녁 식사로 장식할 수 있습니다. 봉포항 주변에는 앞서 언급했듯이 물회 맛집이나 싱싱한 횟집이 많으니, 마지막으로 고성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떠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원하고 매콤한 물회는 동해안에서 꼭 맛봐야 할 별미이니,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물회 한 그릇으로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또한, 포구에서 갓 잡은 활어회를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쫄깃한 식감과 바다의 향을 가득 품은 회는 고성 여행의 완벽한 마무리가 될 것입니다.
<강원도 고성 당일치기 여행 팁>
고성 여행을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만들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강원도 고성은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가능하지만, 재래시장과 바닷가 마을을 효율적으로 이동하려면 자가용 이용을 추천합니다. 각 장소 간 이동 시간이 단축되어 더 많은 곳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수도권에서 출발한다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속초를 거쳐 고성으로 진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바다 날씨는 변덕스러울 수 있으니 방문 전 고성 날씨를 미리 확인하여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동해안은 바람이 강할 수 있으니 가벼운 외투를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성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등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겨울에는 한적한 바다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으니, 방문 시기에 따른 매력을 고려해 보세요. 비록 고성 당일치기 코스를 소개했지만, 고성에는 봉포해변, 아야진해변 근처에 오션뷰 펜션이나 감성 숙소가 많으니, 다음번에는 1박 2일 이상의 여유로운 고성 숙소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강원도 고성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과 활력을 얻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고성 재래시장의 정겨움과 고성 바닷가 마을의 아름다움을 함께 경험하며, 특별하고 소중한 당일치기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오늘의 이 글이 성공적인 고성 여행 계획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